[뉴스라이더] 국민의힘, 오늘 '새 비대위' 논의 / 닻 올린 이재명호, 영수회담 요청 / YTN

2022-08-28 44

법원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 판단이 내려진 이후 국민의힘은 지난 주말 의원총회를 열고 당헌·당규를 개정해 비대위를 다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는 이번 사태를 수습한 이후 의총을 통해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양두구육, 신군부 등 언행을 경고하고 추가 징계를 위해 윤리위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런 결과를 두고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원총회 결과를 두고 "우리 당은 망했다"는 반응부터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요구도 있습니다.

권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를 유출하고, 금주령이 내려졌던 연찬회에서는 술을 마시는 등 논란을 일으킨 점을 지적하며

권 원내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대통령을 살리는 길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목소리를 정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현재의 지도부가 이대로 있는 한, 이래저래 무능적 공백 상태와 갈등은 장기화 될 것입니다. 이번 의원총회의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입니다.]

4선 윤상현 의원과 3선 김태호 의원 등 일부 의원들도 권 원내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는 친윤계 의원 일부도 가세했습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지금 대통령의 의중도 다 털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인 걸로 알고 있다며 권성동 사퇴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애초 당이 무리하게 비대위를 구성해 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최재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번 문제가 불거진 것은 비대위가 구성돼 이준석 전 대표를 사실상 해임했기 때문이라면서 당이 초가삼간 다 타는 줄 모르고 빈대만 잡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주말 동안 법률지원단을 중심으로 새 비대위를 꾸리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 실무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를 거쳐 이르면 오후에 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이 전 대표 측에서는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면 추가적으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당의 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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